1년 간증문

라파공동체2026.03.28 15:233

안녕하세요 1년간증을 하게된 도박중독자 윤우영입니다.많이 떨리기도 하고 내가 이자리에 설 수있는

자격이 되나 라는 생각도 하였지만 이곳에서의 1년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였고 처음 단중독하며 지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마음깊이 깨닫고 배워서 이자리에서 간증을 하지만

1년이란 시간을 단중독하며 지낸 저의 모습이 사실 자랑스럽기도 하고 감사하여 간증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저는 이곳 라파공동체에 2024년 5월1일 입소하게 되었습니다.이곳이 어떤곳인지 알지도 못하였던 저는 

이곳에서의 일어날 일들을 모른채 불안한마음을 갖고 부모님의 이끌림속에 억지로 이곳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있던게 없던 저는 저의 상황을 부모님께 떠맡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입소하게 되었습니다.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 저에게는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 감옥과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어떻게 1년을 보내지..어떻게 버티지..하면서도.아냐 차라리 잘됬어..빚독촉에 시달리느니..차라리 여기서

마음편히 살아가자 그게 더나을 수도 있겠다.. 그런생각을 하며 살아갔습니다..이 곳에서 생활을 하면서도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이곳에서 인정을 받아서 빨리 나가야지..이런마음도 분명 있었겠지만

1년이란 시간을 눈치보지 않고 보내기 위해 완벽하게 살아야만 했습니다.내가 열심히 해야. 뒤에서 내 이야기를 안하겠지?

내가 열심히 해야 나를 인정해주겠지?그런 마음을 갖고 공동체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그 속에서는

내가 밑보이지 않기위해 소속감을 누리며. 그 소속감 속에서 편을가르며 타인들을 밑보이게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이곳에 오기전 도박을 하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다는 이유로 이야기가 나오며 소외된

삶을 살아가며 외로움을 느꼈던 저는 이곳에서는 그런것들을 숨기고 다시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나의 과거는 덮여지겠지.없었던 것처럼 살아갈 수 있겠지..그런 마음을 

갖고 공동체에서는 저의 삶을 통하여 저의 과거를 숨기려하였습니다.그렇게 살아가던 중 공동체 속에서

저의 사기문제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그 문제가 알려졌을때.목사님께서는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저의 일을

이야기 하셨고 저는 그때 무척 목사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큰 수치심과 불안함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저는

아 여기에도 내 편이 없구나..사람들은 다 똑같구나..생각하였고 그 수치심이 너무 커 빨리 이곳에서

벗어날 생각만 하였던거 같습니다.기차시간을 보고.버스시간을 보고..하지만 이 공동체는 기차역과,정류장과

너무나 먼 곳에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히 제가 나가지 못했던 이유는 공동체에서의 시간을

보내며 회복의 기적을 보며 살아갔기에 그 희망을 품으며 버틴거 같습니다.또한 홀로 설 힘이 없었기에

어딘가에는 기대야 내가 살아갈수 있을것만 같은 그러한 마음이었기에 제가 당연히 이곳을 나가지 못하였던거 같습니다

이곳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니.이 곳에서의 삶이 하나하나 소중해졌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

여기가 어딘지 모를 불안에 떨며 살아가는 저를 위해 밤새 이야기를 해주시고 챙겨주셨던 준형제님이 있으셨기에

제가 사실 이곳에서 이렇게 1년을 보낼 수 있었던건지도 모릅니다.혼자 설 수없는 저였기에 나의 편은 아무도 

없었는데.내 편이 되어준 사람이었습니다.밭에서 일을하며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고 형제님의 삶을 통하여 돈의 소중함을 배우고

대화의 소중함을 배우고.정말 많은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의존이되며 살아가던 저는

한동안은 준형제님이 공동체에 안계시면 너무나 허탈한 감정이 들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러한 저의 모습을 

너무나 벗어나고 싶었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존하는것이 너무나 편하고 좋았습니다.그래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습니다.그렇게 살아가던 공동체속에 한 형제님이 또 들어오셨습니다. 민수 형제님이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나마 비슷한 나이의 형제님이 들어오셔서 좋았습니다.또 취미도 맞아 같이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운동용품이 없어 시멘트로 바벨을 만들던게 엊그제 같고 같이 지내며 살아가는게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던 

저였지만 마음 속 깊은곳에서는 열등감과 소외감과 질투심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저는 앞뒤가 다른사람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 또한 저의 모습이었다는것을 배웠습니다.민수형제님을 저의 동생으로 투사가될때도,

저의 친구로 투사가 될때도 있었습니다.하지만 그것또한 수용받지 못할거같은 마음에 한동안 이야기

하지 못했었습니다.그럼에도 민수형제님은 저에게 웃으며 잘해주셨고 사랑해주셨습니다 근데 나혼자 그런마음을 품으며 

잘 지내는척 살아갔던 저의 모습을 보았고 

타인들을 다른시선으로 보며 판단하고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보며 많은 반성과 후회를 했습니다

그렇게 공동체를 살아가던중 저의 사기문제로 인해 재판이 가까워졌고 그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속에

목사님께서 저에게 앞에나와 최종변론을 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저는 그때 내가 이걸 여기서 왜해야하지.

내일 가서 그냥 잘 하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큰 수치심이 들어 안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저에게 화를내시며 꾸중하셨고 저는 그 상황또한 너무나 수치스러웠습니다.한시라도 이곳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가득했습니다.왜 나한테 저렇게까지 화를 내시지.그렇게 화내실 일이셨나..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면.화를 내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렸을때부터 부모님에게 많이 혼나보기도

하였고 욕도 들어보았지만 정말 마음이 이상했습니다.사랑을 느꼈습니다.내가 어떤 사람이었건 무슨 일을 했건

나를 사랑해주시는구나.혼이 났지만.이상하게도 마음이 행복했습니다.제가 아마 처음으로 목사님의 사랑을

마음깊이 확인했던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내가 정말 잘해야 완벽해야.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줄것만 같은

그런 인생을 살아온저에게 아무것도 아닌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는구나 느꼈습니다.저는 정말 관심과 사랑이 필요했습니다'

그러한 저였기에 더더욱 누군가에게 의존되며 다시 벗어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제가 하루하루 재판으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속에 살아가던때 초림자매님과 유나자매님이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편하고 행복했습니다.하지만 공동체 규칙을 너무나 어긋나며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저는 그게 잘못된건줄 알았지만 나는 이제 시간이없으니까.괜찮을거야..이정도는 혼자 합리화를 하며

그러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제가 그렇게 시간을 보낼동안 주변 형제님들께서 조심해야 할거 같다 주의를 주시며

이야기 해주셨지만..한귀로 듣고 흘렸습니다.남은시간 내가 편하고 행복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올바르지 않는

생각을 갖고 살아갔습니다.저는 사실 그게 왜 잘못된건지..좀 이해해주면 안되나..라는 어린 생각을 갖고

이기적이게 살아갔던거 같습니다.어떤게 정말 나를 위한건지.그들을 위한건지도 모른채 살아갔습니다.부모님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싫어하던 저였는데.내가 어린아이같은 모습이였기에.그러한것들이 보고싶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저는 저에게 모성결핍이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또한 이번에 공동체에서 나가게 된이유또한

사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않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공동체를 떠나 혼자있을때

느끼게 된것이 정말 너무나도 많습니다.후회되는 것도 너무나 많습니다.집에 오게 되었을때..가족이 나를 반겨주지

않았고 잠시나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그들에게 먼저 손내밀며 위로해줄 수 있는 제가 되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어머니가 일을 하시는 가게에 찾아갔을때 어머니는 제가 부끄러워 가게에 오지말고 멀리서 기다리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많은생각이 들었었지만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어머니를 기다리는

저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원망스러운마음이 있었지만 저의 마음을 다시한번 붙잡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편한고 행복한 곳으로만 가려는 저의 모습을 보며 그 편하고 행복한 길을 도박의길이 아닌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꽃길로 걸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저는 공동체에 있으면서 나를 위한 회복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동체사람들에게 욕먹지 않기위해.가족들을 불안해 하지않기위해 회복을 해야겠구나 라는 마음을 갖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회복은 나를 위한 회복을 해야 그러한것들이 뒤따라온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나를 위한회복..말로는 쉽지만 행동까지 가기엔 너무나 어려운 길이란것을 압니다.누군가에게 벗어나

홀로서가는 저에게는 더더욱 어렵게 다가옵니다.하지만 공동체에 있으면서 나의 어떤 모습이던 수용해주고

사랑해주고 품어주었던 형제,자매님들이 있었기에 용기가 나고 희망을 품습니다.저에게 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많이 생각날거같습니다.아무것도 아니었던 저를 사랑해주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이곳에 올때도 너무나 두렵고 무서웠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이곳이 너무나 좋고 소중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으로 보내주셨기에 소중한경험과 소중한사람들을 많이 만날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살아가면 어디에 있든지 그곳이 유익하고 소중한곳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1년동안 신경써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형제,자매님들께서 저를 위해 희생해주신 마음

잊지 않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베풀며 살아갈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올바른 기준을 세우고 경계를 세우며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한 저의 모습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이상으로 1년간증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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